아침마당 서정희 "어린 나이, 서세원에 대한 순결 지켜야겠다고 생각"

입력 2016-01-19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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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서정희

아침마당 서정희 "어린 나이, 서세원에 대한 순결 지켜야겠다고 생각"

배우 서정희가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전 남편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서정희는 "어린 나이에 서세원에 대한 순결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지금은 다시 시작하는 개척정신으로 도전할 수 있지만 우리 때는 순결을 바친 사람과 생명을 같이 해야하고 그 순결을 못 지켰을 때는 자결하지 않냐. 그런 마음을 내가 어린 나이에 가졌던 거다. 내가 책임져 모든 걸 좋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 서세원의 폭행에 대해서는 “아들이 ‘엄마. 안 맞은 날이 언제야?’라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답했다.

서정희는 "입으로는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아팠다. 2014년 자궁 전체를 적출했고 이전에 가슴 종양 제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서정희는 “최근 대상포진을 겪었는데 너무 힘들다. 3번 재발했다. 처음에 머리로 왔다.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대상포진이라 귓속까지 와 엄청 고생했다. 내가 자연분만을 했는데 아기 낳는 것보다 더 아프더라"면서 "MBC ‘사람이 좋다’를 찍고 ‘아침마당’ 섭외를 받은 뒤 스트레스를 받았는 지 대상포진이 다시 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2014년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남편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냈고, 지난해 8월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침마당'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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