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내위해 보양식 만들어”[화보]

입력 2016-01-23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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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지기 절친 오지호 오병진이 ‘우정 화보’로 뭉쳤다.

두 사람은 디지털매거진 피가로코리아와 eNEWS24가 함께 기획한 화보에서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발휘하는 동시에, 사업가와 모델로서 손잡은 근황을 전했다.

이번 화보는 송파구 롯데월드몰 애비뉴엘 잠실점에서 진행됐다. 오병진과 오지호는 앤티크한 카페와 가구 및 시계브랜드 매장, 화려한 실내 조형물 등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는데 콘티 없이도 한편의 버디 영화를 찍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가구점 내, 소품으로 놓여진 체스판을 앞에 두고 "이게 킹인가?" "체스 룰은 모르지만 폼은 좀 잡아보겠다" 등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시원하게 웃는가 하면, 긴 계단을 함께 오르내리면서 오랜 동반자 같은 느낌을 연출하는 식이었다.

특히 오지호는 183cm의 키에 넓은 어깨로 '비율깡패'가 따로 없어 어떤 수트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철두철미한 비즈니스맨의 이미지부터 사랑에 빠진 로맨틱 가이의 느낌까지 눈빛과 표정으로 담아내 지나가던 관광객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병진 역시 사업가로 활동하다 오래간만에 화보 촬영에 나섰지만, 절친 오지호와의 작업이라 편해서인지 먼저 포즈 제안을 하는 등 찰떡 호흡을 발휘했다.

화보를 총괄 기획한 피가로코리아의 이기오 편집장은 "두 사람은 남자들의 로망이라 할 만큼 완벽한 몸매와 분위기를 지녔다. 준비한 세가지 컨셉트의 수트를 모두 다른 분위기로 퍼펙트하게 소화했다. 절친이어서 그런지 화보 촬영 또한 일사천리로 진행돼 힘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지난 해 딸이 태어나 너무나 행복했다. 요즘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내를 위해 가끔 보양식도 만들어주고 딸을 돌보는 데 시간을 쏟고 있다. 기저귀도 갈고 트림도 시켜주는데 아직 생후 한달도 안되어서 그런지 신기하고 얼떨떨하다. 얼굴이 작은 편이고, 눈과 코는 나를 닮은 것 같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오병진은 "(오)지호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도 부러웠는데 딸 자랑까지 하니 더욱 부럽다. 지금은 사업쪽으로 신경쓰느라 결혼 생각은 없지만 언젠가 지호처럼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다"며 웃었다. 두 사람의 화보 추가컷, 비하인드 컷, 현장 스케치 동영상 등은 피가로코리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 포스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피가로코리아, e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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