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는 지난 23일 개막된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2년 만에 다시 드라큘라 역을 맡아 변함없는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김준수는 초연보다 더 깊이 있는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첫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2년 만에 다시 드라큘라로 무대에 서니 감회가 남다르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무대에 설 때마다 전율이 흐르는 공연”이라며 “오랜만에 ‘드라큘라’로 인사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관객 여러분들께도 마음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공연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주인공 드라큘라의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다.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천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아왔으며 국내 초연에서도 웅장하고 환상적인 무대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은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씨제스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