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슈츠’, 韓 리메이크 초읽기…‘라이더스’ 작가 참여

입력 2016-01-25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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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인기 미드 ‘슈츠(Suits)’의 한국판 제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판 ‘슈츠’ 제작사인 엔터미디어픽처스는 극본을 집필하게 될 작가와 계약을 완료, 본격적인 제작 출정 준비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판 ‘슈츠’의 극본은 최근 이청아-김동욱-최여진이 출연한 E채널의 첫 드라마이자 네이버 TV 캐스트의 2015년 최고 클릭수를 기록한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에서 신선한 극본으로 주목 받은 박상희 작가가 맡았다.

박상희 작가는 지성-지진희-김소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인기를 끈 SBS 드마라 ‘대풍수’, 에릭-한지민 주연의 SBS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 등 화제작들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 온 스타 작가이다. ‘슈츠’ 한국판 집필을 박상희 작가는 “원작의 매력을 100% 활용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미드 ‘슈츠’는 뉴욕 최고의 로펌을 배경으로 일류 변호사 ‘하비 스펙터’와 천부적인 기억력을 가진 변호사 ‘마이크 로스’의 성장을 그린 스타일리시 브로맨스 드라마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시즌 6까지 제작되며 전 세계 드라마 팬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슈츠’는 가브리엘 매치가 주인공 ‘하비’ 역으로 출연해 우리 나라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작품. 원작에서 스타일리시한 수트를 차려 입은 두 변호사의 이야기가 한국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주인공 ‘하비’와 ‘마이크’의 자리를 두고 가상 캐스팅 역시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리멤버: 아들의 전쟁’, 전도연이 캐스팅 물망에 오르며 화제가 된 미드 리메이크작 tvN ‘굿 와이프’ 등 법정드라마와 달리 변호사들의 브로맨스, 가짜 변호사 등 독특한 소재를 선보일 한국판 ‘슈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판 ‘슈츠’는 올해 하반기 또는 2017년 상반기 편성을 계획으로 준비에 한창이다. 2016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전 세계 5천만의 이용자를 보유한 월드 플랫폼 비키의 첫 오리지널 웹시리즈 ‘드라마월드’와 미국판 ‘별에서 온 그대’, ‘굿 닥터’, 한국 소설 ‘궁극의 아이’ 미국판을 기획, 제작한 엔터미디어픽처스가 판권 구매와 제작을 담당한다.

한편, 미드 ‘슈츠’는 미국 USA Network에서 인기리에 방영 되었으며 오는 27일 시즌6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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