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사우샘프턴 전 패배와 FA컵 도전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
맨유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하며 최근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마타는 25일 개인 블로그에 “또 이렇게 좋지 않은 기분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패배 없이 그동안 지내왔는데, 이번 사우샘프턴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매우 아쉽지만, 그렇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2016년의 좋은 기운을 뻗어나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였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양 팀 모두에게 그리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무승부가 오히려 공정한 결과”리고 평했다.
그는 “또 힘든 시기다. 팬 여러분에게도, 우리에게도 말이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팬들이) 많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알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사우샘프턴 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마타는 FA컵을 바라봤다. 그는 “이젠 FA컵의 시간이다. 컵 우승을 위해 달리겠다. 꼭 좋은 결과 드리도록 하겠다.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주 역사가 오래된 팀이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맨유는 20일 더비 카운티와 FA컵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