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카푸아노. ⓒ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왼손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38)가 지난 2010년 이후 6년 만에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예스 네트워크는 26일(한국시각) 카푸아노와 밀워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이 포함된 것.
이에 카푸아노는 오는 2월부터 열리는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푸아노는 앞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밀워키에서 활약했다. 당시 카푸아노는 139경기(120선발)에 등판해 744 2/3이닝을 던지며 44승 48패 평균자채검 4.34를 기록했다.
하지만 카푸아노는 지난해 크게 부진했다.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22경기(4선발)에 등판해 40 2/3이닝을 던지며 0승 4패 평균자책점 7.97에 머물렀다.
이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따내는데 그친 것. 이제 카푸아노는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과거의 기량을 보여줘야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