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애교 없지만 우산 키스 진지하게 연기”

입력 2016-01-26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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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경수가 우산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도경수는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순정’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보면서 우산 키스신을 두고 ‘어떻게 표현해야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어서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는 그런 애교를 안 좋아한다. 그러나 연기를 할 때는 진짜 진지하게 했다”면서 “우산 키스 신에서 편하게 연기했다. 특별히 힘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먼저 무뚝뚝한 매력의 일편단심 모범생 범실 역은 엑소의 멤버이자 연기자 도경수가 소화했으며 그의 어른 버전은 박용우가 맡았다. 도경수의 상대역인 소녀 수옥은 김소현이 캐스팅돼 새로운 국민 첫사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과 더불어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이 각각 산돌 개덕 길자를 열연했다.

이은희 감독이 연출한 감성 멜로 영화 ‘순정’은 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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