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육룡’ 이방원vs김의성, 목숨 건 싸움 시작됐다

입력 2016-01-2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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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육룡’ 이방원vs김의성, 목숨 건 싸움 시작됐다

스승과 제자가 서로에게 칼을 겨눴다. 김의성과 유아인이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 것이다.

26일 방송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이 유배지로 떠나고, 이성계(천호진)가 낙마사고 생사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정몽주가 정도전을 유배 보내자, 이성계는 정도전을 내친 정몽주에게 칼을 겨누며 협박했다. 그러나 차마 직접 직접 나서지 못하고 사냥을 떠났다.

같은 시각 연향(전미선)은 정몽주를 돕기 위해 길선미(박혁권)에게 이성계 암살을 지시했지만, 일은 엉뚱하게 흘러갔다. 길선미가 손을 쓰기도 전에 이성계에게 원한을 품은 조 대감이 먼저 화살을 쏘면서 이성계가 낙마해 생사의 위기에 놓인 것.

이를 전해들은 정몽주는 공양왕을 움직여 정도전과 이성계의 사람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런 정몽주의 속내를 읽고 있던 이방원을 바삐 움직였지만, 추포돼 끌려가는 이들을 막을 순 없었다.


결국 이성계를 대신해 직전 정도전의 사람들을 진두지휘하기 시작했다. 또 이성계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간파, 그를 직접 개경으로 옮기기 위해 무휼(윤균상)과 떠났다. 허나 그들 앞에는 척사광(한예리)이 버티고 있었다.

이성계를 걱정하는 공양왕을 생각해 직접 이성계 암살에 나선 척사광은 맹렬하게 공격했으나, 이방원의 기지로 이성계는 겨우 목숨을 구했다. 이방원이 수레로 이성계를 옮겨 직접 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암살자들이 따라 붙었다. 숲 속으로 도망친 이방원과 이성계. 이들은 위기를 모면하고, 정몽주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가 관심을 끈다. 또 정몽주의 암살을 다짐하는 이방원의 분노가 스승과 제자인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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