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현세 등, 고성 아야진항 변신 주도…‘DNA 코리아’

입력 2016-01-27 10: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과 만화가 이현세, 배우 조상구, 재즈가수 안희정 등이 강원도 고성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안정환 등은 도시재생 공공미술 사업인 ‘DNA 코리아’ 시즌4의 마지막 대상지인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을 ‘트릭아트 뮤지엄’ 변신 작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이 2월1일 오전 11시 MBC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이 곳을 방문한 안정환은 아야진항의 애환을 담고 있는 고깃배를, 이현세는 주민들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캐리커처를, 조상구는 행운의 상징인 거북이를 그리는 등 각자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로 벽면을 채웠다.

이들의 노력을 통한 아야진항의 변신에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찾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DNA 코리아’ 시리즈를 수년째 총괄하고 있는 설치미술 배수영 작가는 “아야진항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지만 마을 안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인근 상권이 생각보다 침체돼 있다”며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의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차에 트릭아트와 타일을 활용한 벽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