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오늘(27일) 개봉… 로봇 ‘소리’ 제작기 공개

입력 2016-01-27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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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리’ 오늘(27일) 개봉… 로봇 ‘소리’ 제작기 공개

영화 ‘로봇, 소리’가 개봉한 가운데, 영화 속 주인공 ‘소리’의 제작기가 공개됐다.

영화 ‘로봇, 소리’측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소리‘의 제작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괴물’ 속 괴물 등 수많은 특수소품을 제작한 기업 ‘셀’이 소리의 제작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앞서 이재호 감독은 ‘소리’의 모티브에 대해 “사람을 쳐다보는 귀여운 너구리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처럼 ‘로봇, 소리’의 제작진들은 ‘로봇’이라는 소재가 한국에서 처음 등장하는 생소한 소재이니만큼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애썼다.

소리 안에는 작은 카메라를 내장해 소리의 시선을 모니터에 띄워놓고 조종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컨트롤 가능하게 제작했다.

이 같은 기술 덕분에 소리는 자유로운 움직임과 더불어 미묘한 시선처리까지 가능하게 됐다.

완벽한 소리가 탄생하기까지 6개월의 제작기간과 억 단위의 제작비가 투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30kg 가량의 움직임이 가능한 소리와 가벼운 무게의 움직이지 않는 소리, 대역 소리 등 다양한 종류의 소리를 제작해 각각의 장면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냈다.

로봇 ‘소리’는 이처럼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완성되어, 영화 속에서 시선을 강탈하는 깜찍한 모습으로 등장해 관객들과 진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오늘(27일) 개봉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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