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슈퍼맨 합류’ 이범수, ‘스뎅’ 같은 활약 기대할게요

입력 2016-01-27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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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 동아닷컴DB

배우 이범수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MBC 스타서바이벌 ‘동거동락’ 이후 16년 만이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예능 분야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그이기에 이번 ‘슈퍼맨’ 출연이 주목받고 있다.

이범수는 과거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에서 ‘스뎅~’이라는 한마디로 끝까지 생존했다. 별 것 아닌 말이었지만 추임새처럼 적재적소에 쓰이며 ‘동거동락’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스뎅’은 여전히 ‘동고동락’의 트레이드마크로 추억될 정도다.

이후 이범수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2007) ‘온에어’(2008) ‘자이언트’(2010) ‘닥터진’(2012) ‘트라이앵글’(2014), 영화 ‘오! 브라더스’(2003) ‘슈퍼스타 감사용’(2004), ‘킹콩을 들다’(2009) ‘신의 한 수’(2014) 등 다수의 정극을 통해 연기에 집중했고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전문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제공|드림이앤엠


‘슈퍼맨’ 출연은 프로그램과 이범수 모두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프로그램은 엄태웅·엄지온 부녀와 송일국·삼둥이의 하차로 연이은 잡음에 시달렸고 ‘육아 예능의 인기가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우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엄태웅의 빈자리를 채운 기태영에 이어 송일국 하차의 아쉬움을 달래줄 주인공으로 이범수가 함께 하면서 ‘슈퍼맨’은 육아 예능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범수는 ‘슈퍼맨’을 통해 보다 젊은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현성, 송일국 등이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폭넓은 팬 층을 확보, 본업인 배우로서도 맹활약하는 경우가 선례다. 아내 이윤진과 슬하에 6살 딸 이소을 양, 3살 아들 이다을 군을 두고 있는 이범수가 두 아이의 아빠로서 어떤 따뜻함을 시청자에게 선사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범수 가족은 1월 말 ‘슈퍼맨’ 촬영을 시작하고 2월 중 처음 방송에 등장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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