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케네디, 세부 조건 발표… 2016시즌 연봉 750만 달러

입력 2016-01-28 06: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안 케네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5년간 7000만 달러에 계약한 메이저리그 10년차 선발 투수 이안 케네디(32)의 세부 계약 내용이 발표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8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와 케네디의 5년 계약 세부 조건을 전했다. 우선 케네디는 오는 2016시즌 750만 달러를 받는다.

이어 케네디는 2017년 1350만 달러, 2018년 1600만 달러를 받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1650만 달러씩을 수령한다. 총 7000만 달러.

다만 이번 계약에는 2년 후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됐다. 따라서 케네디는 캔자스시티에서 2년 간 2100만 달러만 받고 계약이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케네디는 메이저리그 9년차의 베테랑. 지난 201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는 21승과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랐다.

또한 케네디는 지난 시즌에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68 1/3이닝을 던지며 9승 15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퀄리파잉 오퍼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케네디는 지난 2010년 애리조나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까지 총 6시즌 동안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매년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2010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6년 동안 192경기에 선발 등판해 1175이닝을 던지며 74승 6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