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에버튼 꺾고 캐피탈 원 컵 결승 ‘머지사이드 더비 불발’

입력 2016-01-28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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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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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캐피탈 원 컵 준결승 2차전서 에버튼을 꺾고 결승 행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4강 2차전 에버턴 전서 3-1 역전승을 거두고 1차전 1-2 패배를 뒤집었다.

선제골은 에버튼의 몫이었다. 에버튼은 전반 18분 바클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맨시티는 전반 22분 곧바로 동점을 만들면서 전반전을 1-1 동률로 마쳤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맨시티는 후반 25분 데 브루잉이 경기를 뒤집는 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31분 아게로가 헤딩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 2차전 합계 4-3으로 맨시티가 결승 행 티켓 주인공을 바꾸는 순간이었다.

한편, 맨시티는 먼저 결승에 오른 리버풀과 다음달 29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캐피탈 원 컵 주인을 가린다. 맨시티가 결승에 오르면서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 결승전은 무산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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