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대박’ 출연확정…3년만에 안방복귀 [공식입장]

입력 2016-01-28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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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대박’ 출연확정…3년만에 안방복귀 [공식입장]

장근석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SBS는 28일 “장근석이 새 월화드라마 ‘대박’(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장근석의 드라마 출연은 2013년 ‘예쁜 남자’ 이후 3년 만이다.

남건 감독은 “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타짜 ‘대길’에 대한 영감까지 줬며”며 “장근석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고생스러운 가운데에서도 매우 즐거운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약 2년간 대학원을 다니면서 와신상담의 자세로 나를 되돌아보고, 연기에 대한 자세와 열정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동안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 왔으며, 그 결과 ‘대박’의 대길로서 시청자 앞에 설 수 있는 멋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난 장근석을 기대해달라”며 “비운의 왕자인 타짜 ‘대길’로서 연기의 제2막을 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박’은 조선시대의 ‘타짜’인 대길(장근석)이 조선을 걸고 영조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2003년 이병헌 주연 드라마 ‘올인’의 사극 버전으로 불리며 상반기 기대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장근석이 연기하는 대길은 가진 것 하나 없이 태어났지만 냉철한 두뇌를 가진 인물이다.

특히 데뷔작인 2006년 드라마 ‘황진이’ 이후 10년 만에 사극을 택했다는 점에서도 시선을 끈다. 그동안 고수해온 ‘꽃미남’ 캐릭터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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