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백종원-오세득, ‘쿡방’ 주역들의 엇갈린 하루

입력 2016-01-28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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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오세득, ‘쿡방’ 주역들의 엇갈린 하루

이제는 예능계의 트렌드가 되어버린 '쿡방'을 이끈 두 주역 백종원과 오세득이 전혀 다른 하루를 보냈다.

백종원은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진행된 SBS '백종원이 3대 천왕'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는 '3대천왕'이 토요일 오후 프라임 시간대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였다.

이날 백종원은 "시청률과 상관없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데 집중하고 싶다"면서 "방송을 하더라도 음식 관련만 하려고 한다. 음식과 연관된 것만 하고 싶어서 (출연제의를) 많이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백종원의 발언은 '쿡방' 분야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식대첩',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그는 '쿡방'을 넘어서 '집밥 열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한편 같은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활약 중인 오세득 셰프는 불미스러운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당초 오세득의 레스토랑에 4억원을 투자했던 A 씨가 그를 포함한 또 다른 대표를 사기와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한 것.

이에 대해 오세득 셰프 측은 "사업을 확장하던 중 사기를 당해 부득이하게 레스토랑을 매각한 것”이라며 "몰래 레스토랑을 처분했다는 말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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