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남지현 “‘싫어’는 EDM과 대중가요의 접점 찾은 곡”

그룹 포미닛이 ‘싫어’를 통해 EDM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포미닛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클럽 옥타곤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ACT.7'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후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권소현은 "스크릴렉스와 작업을 하면서 (급격한 변화에) 우리도 '이게 맞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또 퍼포먼스가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한번 볼 때보다 두 번 볼 때 좋은 음악이다"라고 청각 못지않게 시각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남지현은 "EDM 장르가 가사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가요로 풀어낼 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작곡가들이 3일 밤낮을 스크릴렉스와 이야기하고 조율을 해서 (EDM과 대중가요의)접점을 찾은 거 같다"라고 서재우, 손영진 작곡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전지윤은 "부모님에게 들려줬는데 어려워하더라. 그런데 계속들으니 '어? 어?' 하면서 신기해 했다. 나중에 안무랑 같이 보니까 더 좋다고 하더라"라고 많이 봐줄 것을 당부했다.

'ACT.7'의 타이틀곡 '싫어'는 새계적인 인기 DJ 스크릴렉스와 국내 작곡가 서재우, 손영진이 공동작곡한 EDM 곡이다. 이별을 직감한 여자의 처절한 마음을 직설적으로 담아냈으며, 다채로운 변주와 중독

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또 멤버 전지윤과 김현아가 작사에 참여했다.

한편 'ACT.7'은 1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 전곡의 음원이 공개됐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