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선죽교 사건이 눈앞에 다가왔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5회에서 이방원(유아인)은 아버지 이성계(천호진)을 지키기 위해 정몽주(김의성)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이날 방송에서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은 이성계는 정몽주와 대화를 나누던 중 피를 토하며 다시 쓰러졌다. 이를 본 정몽주는 “쾌유를 빌겠습니다 장군”이라고 전하며 떠났다.

이어 개경으로 압송된 정도전(김명민)의 처형 소식이 다가왔다는 이야기까지 들은 이방원은 “포은을 죽여야겠어”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