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리, 선수 생활 연장 가능성 언급… 최다승 경쟁 참여?

입력 2016-02-03 0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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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벌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왼손 투수 중 최다승을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16년차의 베테랑 마크 벌리(37)가 은퇴하지 않고 2016시즌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3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벌리가 아직 계약은 하지 않았지만, 공식적으로 은퇴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벌리가 은퇴하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당초 벌리는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벌리는 고향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아니면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벌리는 2월 현재 공식 은퇴 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6년간 활약한 벌리는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198 2/3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비록 15년 연속 200이닝 이상 투구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두 자리 승수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투수. 나이 역시 2016시즌 37세로 은퇴를 논하기엔 비교적 적다.

벌리가 은퇴하지 않는다면 바톨로 콜론, CC 사바시아와 현역 최다승 투수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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