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 50만 원까지 싸진다…6월까지 개별소비세 30% 인하

입력 2016-02-03 15: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형차 50만 원까지 싸진다…6월까지 개별소비세 30% 인하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올해 6월까지 30%가량 인하한다.

3일 정부는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1.5%포인트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12월까지 시행된 정책을 토대로 6개월 연장한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결정이 되기 전에 판매된 승용차도 소급 적용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소비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개별소비세율을 인하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자동차 판매는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으로 소비자들을 승용차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소형차는 40만 원, 중형차는 60만 원, 대형차는 70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K5는 41만~57만 원, 쏘나타 41만~58만 원, 그랜저 55만~70만 원, K7(신형)의 경우 55만~72만 원 정도 싸게 구매할 수 있으며 1억 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200만 원 이상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승용차 개별소비세율 인하 혜택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출고 또는 수입 신고를 하는 제품에 한해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