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FC 포르투 이적 후 5경기 만에 데뷔골 폭발

입력 2016-02-04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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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포르투갈 프로축구 FC 포르투에 진출한 석현준(25)이 인상적인 데뷔골을 신고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석현준은 4일(한국시각) 새벽 에스타디오 시다데 데 바르셀로스서 열린 질 비센테와 2015-16시즌 타사 데 포르투갈(FA컵)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데뷔골을 작렬했다.

이날 석현준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1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번 시즌 12호 골이자 포르투 데뷔골을 터뜨리는 순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석현준은 결정적인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석현준은 이적 후 5경기, 선발 3경기 출전 만에 데뷔 골을 뽑아내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포르투는 전반 추가시간 루벤 네베스의 선제골로 앞선 뒤 후반 석현준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후반 23분 상대 선수 브루노 실바가 퇴장 당한 수적 우세를 놓치지 않고, 3분 뒤 올리베이라의 쐐기골을 더해 3-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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