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규현에 돈 얘기 꺼냈다 본전도 못 찾아 “쓰레기 만드네”

입력 2016-02-04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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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에서 양세형이 규현 친구 결혼식에 관련한 웃지 못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개그맨 양세형은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464회에서 1년여 전 슈퍼주니어 희철의 부탁으로 규현 친구 결혼식 사회를 봤던 일을 언급했다.

이날 양세형은 “결혼식이 끝나고 돈을 받아야 했는데 모양이 빠지는 거 같아서 그냥 차 끌고 나왔다. 그때 규현이 마침 돈을 인출해서 나오는 거다. 그런데 봉투도 없이 5만원 짜리 4장 정도를, 몇 장 주면서 ‘가져가세요~’ 하더라”고 말해 규현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규현은 “4장이 아니라 20장이었다”고 정정했고 “술을 사겠다고 했지만 그 뒤로 보지 못했다”고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양세형은 “저도 연예인인데 일반 사람 옆에서 주는게 좀 그랬다”며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다.

양세형의 말에 규현은 “저도 그때 형이 인상 깊었다. 결혼식이 오후 5시였는데 형이 누가 봐도 어제 과음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거의 늦을 뻔하게 도착한 거다. 친구가 ‘저 형 뭐야. 한 번뿐인 결혼식에’라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양세형은 “결국은 나를 쓰레기 만드냐”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양세형은 박나래 주사 사진을 폭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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