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표절 의혹

입력 2016-02-0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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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신양-강소라(오른쪽). 동아닷컴DB

박신양과 강소라가 주연해 3월 방송을 시작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조들호)가 타 방송사의 극본 공모 수상작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해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 최우수 당선작인 ‘천원짜리 변호사’를 쓴 최수진 작가는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조들호’가 자신의 작품인 ‘천원짜리 변호사’의 핵심 설정을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했다. 최 작가는 지난해 3월 저작권 등록을 마친 상황. ‘조들호’의 시놉시스가 완성된 시점은 그보다 늦은 지난해 12월이다. 최 작가에 따르면 ‘조들호’의 여주인공 배역과 주요 대사 등이 자신의 드라마와 겹친다.

최 작가는 3일 ‘조들호’를 편성한 방송사 KBS와 제작사 SM C&C, 극본을 집필하는 이향희 작가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 최 작가의 당선작으로 제작을 추진하던 SBS는 ‘조들호’ 집필가인 이향희 작가에게 공개 해명을 요구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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