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발렌시아 잡고 2년 연속 국왕컵 결승 진출

입력 2016-02-11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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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 미나(좌), 아드리아누 코레이아(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가 발렌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바르샤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9경기(23승 6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구단 무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홈에서 치러진 1차전서 바르샤는 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바르샤는 MSN라인(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다 실바)을 모두 빼는 여유를 보이며 경기에 임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39분 알바로 네그레도(31)의 선제골로 결승행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바르샤의 수비는 더 이상 뚫리지 않았다. 이후 후반 39분 바르샤 윌프리드 캅툼의 동점 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바르샤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바르샤는 1, 2차전 합계 8-1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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