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미국 출국한 STL 오승환에 관심… “셋업맨 기대”

입력 2016-02-11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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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출국 소식이 미국 현지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이 취업비자를 발급 받았다며 미국 출국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오승환은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였다.

이 매체는 "지난달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오승환이 취업비자를 받고 팀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며 "오승환은 지난주 한국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구치 소 이후 처음으로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하는 아시아 선수"라며 "한일 통산 357세이브를 거뒀고,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11일 출국하는 오승환은 플로리다 도착 후 일단 개인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8일부터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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