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MIN 박병호, 기대 갖고 지켜봐야 할 신인 9위”

입력 2016-02-11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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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한국 최고의 거포’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번 시즌 기대를 갖고 지켜봐야 할 신인 TOP 10에 들었다.

미국 USA 투데이는 11일(한국시각) '2016시즌 당신이 알아야할 100명의 이름'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 100명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병호는 9위, 김현수는 18위, 오승환은 32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네소타 타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박병호는 극찬을 받았다.

이 매체는 "지난해 강정호는 15홈런 OPS 0.816을 기록하며 KBO 야수가 메이저리그에 안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는 지난 두 시즌 105홈런을 쳤고, 미네소타의 데이브 세인트 피터 사장은 그를 '한국의 베이브 루스'라고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네소타는 이번 오프 시즌에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올 시즌 그는 지명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수에 대해서는 "지난해 자신의 최고 기록인 2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며 "김현수는 안정적인 좌익수임과 동시에 리드오프 역할까지 맡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승환에 대해서는 '끝판대장'으로 소개한 뒤 "한국과 일본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며 "만 33세의 오승환은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고 호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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