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벨트, 연봉 조정 피해… 1년 620만 달러 계약 완료

입력 2016-02-11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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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벨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브랜든 벨트(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봉 조정을 피하고 2016시즌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벨트와 샌프란시스코가 1년 62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벨트는 750만 달러를 원했고, 샌프란시스코는 53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번 1년 620만 달러는 구단 측에 조금 더 유리한 조건이다.

앞서 벨트는 지난 2014년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뇌진탕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무릎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벨트는 뇌진탕 증세에서 회복됐으며, 무릎 역시 큰 수술이 아니었기 때문에 곧 열리는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는 벨트는 지난 시즌 137경기에서 타율 0.280과 18홈런 73득점 138안타 출루율 0.356 OPS 0.834 등을 기록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따라서 벨트는 이번 시즌에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더욱 좋은 기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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