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두투어 TRAVEL MAGAZINE GO ON
90분이라는 시간은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선물세트와도 같은 이 쇼를 관람하기엔 짧게만 느껴지는 시간. 투몬의 쇼핑몰들과 인접해 있어 쇼핑을 즐긴 후 저녁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동선이다. 조금 더 세련되고 멋진 괌을 만나고 싶다면 샌드캐슬 매직쇼가 좋은 해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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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품부터 중저가 브랜드, 의약품과 먹거리가 몰려 있는 투몬 지역. 명품 브랜드 쇼핑을 하고 싶다면 DFS갤러리아, 투몬 샌즈 플라자와 더 플라자를 방문해 보자. 그 중 최고로 꼽히는 갤러리아는 패션 월드, 부티크 갤러리아, 뷰티 월드, 데스티네이션 월드로 나뉘어 있어 쇼핑이 더욱 편리하다. 최고급 브랜드와 화장품, 초콜릿, 여행 기념품까지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것이 진짜 괌이다! 폴리네시안 디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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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화된 공연장의 느낌이라기 보단 현지인들이 준비한 신나는 파티에 초대받은 것처럼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들뜬 분위기가 느껴진다. 괌, 하와이, 타이티, 사모아 등 폴리네시안 섬들의 전통 댄스를 한 곳에서 감상하며 풍성한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시내에서는 볼 수 없는 그들만의 화려한 전통 복장과 음악, 남성미가 넘치는 전사 춤과 아름다운 여인들의 훌라댄스로 괌의 뜨거운 밤을 더욱 열정적으로 물들인다. 즉석에서 무대로 초청된 관람객과 함께 펼치는 아슬아슬한 해프닝으로 재미까지 더해 큰 박수가 쏟아지고 마지막 무대는 관람객들이 함께 춤을 추며 막을 내린다.
바다 건너 그들의 전통 춤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괌에서 보내는 아름다운 밤의 정취가 특별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원주민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전해졌기 때문일까. 극장식 무대 위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던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괌은 여전히 활기차고 새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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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 아이 마린 파크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호텔 프런트에 문의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개 쇼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뷔페를 포함한 1인 입장료는 85달러 정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해피 아워 이벤트를 운영 중이며 이 시간대에 방문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리=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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