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200회 위업 달성…역대 병만족 멤머 총 121명

입력 2016-02-12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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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이 오늘 방송을 통해 200회의 위업을 달성한다.

2011년에 시작한 SBS ‘정글의 법칙’은 야생 그대로의 정글에서 생존하는 과정을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첫 생존을 시작해 아마존, 시베리아, 히말라야 등 익히 알려진 극한의 장소는 물론, 바누아투, 미크로네시아, 브루나이, 니카라과 등 생소한 장소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에 숨겨진 정글을 누볐다.

‘정글의 법칙’이 S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금요일 심야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김병만의 역할이 대단하다. 김병만은 200회 째이자 23번 째 생존기인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 편까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왔다. ‘달인’에게도 첫 정글은 낯설었지만, 이제 그는 누가 보아도 ‘생존의 달인’이다. 시청자들은 ‘병만 족장’을 그의 또 다른 이름으로 기억할 정도다.

또 김병만은 매회 성향이 다른 다양한 출연진들을 매번 하나의 팀 ‘병만족’으로 묶어내기도 했다. 200회 동안 남자 89명과 여자 32명, 무려 121명의 출연진이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김병만과 함께 극한의 생존에 도전했다.

화려한 조명과 메이크업, 대본과 설정 속에 있던 연예인들을 땡볕 쏟아지는 자연으로 끌어내 보여주는 민낯은 시청자에게는 새로운 매력으로, 연예인 본인에게는 자유이자 도전으로 여겨졌다.

200회 동안 121명이 이미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글에 가보고 싶다”며 개별 인터뷰에서 출연 희망을 내비치는 연예인과 “○○가 정글에 갔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어지는 이유다.

현재 방송 중인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 편 역시 전반부에는 배우 특집, 후반부에서는 환희, 이장우 사촌형제의 동반 생존이 눈길을 끈다. 후속 방송으로 예정된 통가 편은 AOA의 설현, 배우 서강준 등 초호화 캐스팅이 예고되기도 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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