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이준익 감독 “투지 갖고 출연해준 배우들에 감사”

입력 2016-02-12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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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이 ‘동주’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준익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동주’ 쇼케이스에서 개봉 일주일을 앞둔 소감에 대해 “투지를 갖고 출연해준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시인을 그리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을 것”이라며 “좀 더 많은 제작비로 많은 이야기를 크게 담고 싶었으나 욕심을 부리다 진정성이 희소될까 적은 제작비로 흑백으로 찍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배우들을 칭찬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먼저 강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시대의 아픔을 시로 써 내려간 청년 윤동주 역을 맡았다. 윤동주의 사촌이자 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오랜 벗 송몽규 역은 박정민이 연기했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화 ‘동주’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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