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지진희, 엇갈린 사랑 “애인만 해라”

입력 2016-02-13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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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김현주와 지진희의 사랑이 슬픈 수채화처럼 그려진다.

13일 ‘애인있어요’에서는 도해강(김현주)을 향해 가던 최진언(지진희)이 움츠러들고 도망가던 도해강이 최진언을 향해 달리는 지금까지와는 정반대 입장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최 회장이 사망한 뒤 도해강은 자신이 얼마나 최진언을 사랑하는 지 인정하고 최진언에게 ‘결혼해달라’고 사정한다. 최진언은 그런 도해강을 간절하게 붙잡고 싶지만 치매에 걸린 엄마 세희 때문에 도해강이 겪게 될 부담을 예상해 도해강을 애써 외면한다. 그러나 결국 담벼락 데이트를 추억하는 과정에서 최진언은 도해강에게 마음을 보여주고 “결혼은 못해, 연애만 해 나랑! 아내 말고 내 애인 해라 당신”이라는 말을 전한다.

숱한 명대사로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한 '애인있어요'는 13일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김현주와 지진희의 아픈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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