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했던 정우 참매력 재점화…‘꽃청춘’ 효과

입력 2016-02-13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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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했던 정우 참매력 재점화…‘꽃청춘’ 효과

배우 정우가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를 통해 출구 없는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우는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 함께 여행을 떠난 정상훈, 조정석, 강하늘과 ‘포스톤즈’를 결성해 환상적인 호흡했다. 그 과정에서 정우는 마치 동네 형을 보는 듯한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유쾌한 리액션으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무한 긍정남’부터 ‘배려 끝판왕’에 이르기까지 매회 다양한 면모로 배우 정우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또 다른 포인트들을 만들어냈다.

정우는 방송 첫 회부터 서투른 콩글리시로 거침없이 외국인들에게 다가가고, 난관에 부딪혀도 항상 밝고 낙천적인 태도를 선보여 ‘무한 긍정남’으로 등극했다. 또 잠자리를 가린다면서 매일 기절하듯 잠들고, 평소 사진을 잘 안 찍는다면서 기념사진을 끊임없이 찍는 등 연이어 반전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우는 허당끼 다분한 모습으로 남다른 빙구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고, 방송 내내 멤버들을 향한 다정한 스킨십으로 포스톤즈의 꿀케미를 책임졌다. 특히 여행 내내 멤버들을 독려하고 살뜰히 챙기며 ‘배려 끝판왕’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중간중간 본인의 꿈과 성장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정우는 영화 ‘히말라야’와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를 통해 영화와 예능을 넘나드는 흥행파워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16일 개봉한 ‘히말라야’는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머물며 누적 관객수 775만 명을 돌파했고,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는 역대 꽃청춘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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