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범수, 현실 육아 끝판왕 등장… 카리스마 벗었다

입력 2016-02-1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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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등장부터 현실적인 공감 육아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17회 ‘고마워 내게 와 줘서’에서는 카리스마 연기파 배우 이범수의 가족, 6살 난 딸 소을과 3살 난 아들 다을이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범수는 수일 동안의 영화촬영 끝에 귀가하면서도 두 손에는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한 아름 들고 나타났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항상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깊은 대한민국 아버지의 마음을 대변한 것. 뿐만 아니라 그는 늦은 시간임에도 다을의 장난감을 수선하고 공기를 주입해 놓는 섬세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범수는 아이들과 엄마 없이 보내는 첫 48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신개념 독립 육아를 선보였다. 그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도와주기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게 조언을 해주며 자립심을 키우게 하는 육아 방법을 선보였다. 이범수는 딸 소을이 음식을 먹던 도중 “뜨겁다”라고 하자 “그럼 호호 불어먹어야지 알잖아? 알면 써먹어야지”라며 딸 소을이 직접 난관을 이겨낼 수 있게 유쾌한 답변으로 도와줬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항상 아이들을 생각하는 중년 아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범수. 첫 등장부터 확실한 캐릭터로 시선을 모은 ‘러블리’ 소을+다을 소다남매와 현실 육아 끝판왕 이범수의 첫 등장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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