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후애’ 박시후 변천사…이번에는 특급 멜로!

입력 2016-02-15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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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후애’(제작: 리옌엔터테인먼트ㅣ배급: 씨타마운틴픽쳐스ㅣ감독: 어일선)의 박시후가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천사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일지매’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 등을 통해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그리고 여심을 뒤흔드는 로맨틱함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박시후.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그 어떤 캐릭터라도 자신만의 색깔로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그는 2012년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그의 남다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살인 행적을 기록한 자서전을 출간하며 스타가 되는 연쇄 살인범으로 분해 로맨티스트의 이미지가 강했던 기존과는 정 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그의 또 다른 변신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 박시후는 한때 중앙정보국을 대표할 정도로 촉망 받는 비밀요원이었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진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인물로 동네에서 벌어지는 불의를 모른 척 넘어가지 못하고 정의를 지키는 그림자로 활동하는 백시우 역을 맡았다. 실전 무술 전문가이자 전직 비밀요원으로 완벽 변신한 박시후는 다양한 무술과 액션연기를 선보이는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호평 받고 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로맨스, 스릴러, 액션, 사극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박시후는 ‘사랑후애’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파일럿의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처 때문에 사랑의 감정마저 메말라 버린 남자 ‘성준’ 으로 열연한 박시후는 이번 작품에서 막 시작한 연인에게 한없이 다정한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와 함께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차가운 남자의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시후표 멜로 눈빛은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춘 윤은혜는 물론 여성들의 마음까지 제대로 저격할 것으로 보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 변주를 시도하는 박시후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사랑후애’는 감정이 메말라 버린 남자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 두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로 오는 3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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