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김일중, 프리 선언 뒷 이야기 “출연금지 조항, 나 때문에...”

입력 2016-02-16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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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김일중, 프리 선언 뒷 이야기 “출연금지 조항, 나 때문에...”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일중이 프리랜서 아나운서 방송 출연 금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프리 선언 후 한동안 활동을 쉬어야 했던 김성주를 이야기하던 중 홍진영은 “프리 선언을 하면 퇴사한 방송사에 출연이 금지 당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한 기자가 “(김성주가 퇴사할 당시) 지상파에서는 퇴사한 아나운서를 기용하지 말자는 것이 암묵적으로 돼 있었기 때문에 김성주는 방송 출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 얘기했다.

다른 기자는 “당시에는 분위기가 매우 강경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고 KBS는 공영성 강화를 위해 노사협의회에서 아나운서 등 프리 선언한 직원은 3년간 프로그램 참여를 금지시키는 규정을 정했고, MBC나 SBS도 암묵적인 관행이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SBS 전 아나운서 김일중은 “내가 규정을 만들고 나왔다”며 “내가 나오면서 퇴사한 아나운서는 3년간 S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는 것으로 (됐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공형진, 홍진영이 진행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현직 연예부 기자와 함께 셀러브리티의 궁금한 일상을 파헤치는 신개념 셀럽 밀착 토크쇼로 방송인 홍석천, 아나운서 김일중, 애널리스트 이희진, 채널A 앵커 이언경이 패널로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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