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강봉규 ‘슈퍼맨’ PD는 15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범수는 늦깎이 아빠라 그런지 아이들을 대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이휘재처럼 장난끼있는 아빠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고, 제작진은 ‘현실 육아’ ‘현실 아빠’ 이범수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재치 있는 모습이 앞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이범수 가족의 첫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슈퍼맨’ 제작진은 그동안 출산 장려 차원에서 다둥이 가정을 이룬 스타들을 주로 섭외했다. 그러나 이범수에 앞서 ‘슈퍼맨’에 합류한 기태영은 외동딸을 둔 아빠다. 최근 출연한 두 가족 모두 남매와 딸 하나를 둔 지극히 일상적인 가정인 셈이다.
이에 대해 강 PD는 “서언·서준 쌍둥이,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이동국네 오남매까지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린 것 같다. 이제는 현실을 반영하고 싶었다. 기태영 섭외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준우·준서 형제가 있었고 이동국네 오남매도 남매이긴 하지만 이범수네처럼 완전히 두 명으로만 구성된 남매는 처음”이라며 “동생을 잘 챙기는 누나, 누나만 따라하는 남동생이 보여줄 사랑스러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범수네 소을·다을 남매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후 4시50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