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PD 인터뷰①] “늦깎이 아빠 이범수, 현실 육아 보여줄 것”

입력 2016-02-15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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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배우 이범수가 딸 소을(6)·아들 다을(3)과 14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처음 등장했다. 송일국과 삼둥이의 자리를 잇는 만큼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이범수는 중년 아빠다운 솔직한 모습으로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봉규 ‘슈퍼맨’ PD는 15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범수는 늦깎이 아빠라 그런지 아이들을 대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이휘재처럼 장난끼있는 아빠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고, 제작진은 ‘현실 육아’ ‘현실 아빠’ 이범수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재치 있는 모습이 앞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이범수 가족의 첫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슈퍼맨’ 제작진은 그동안 출산 장려 차원에서 다둥이 가정을 이룬 스타들을 주로 섭외했다. 그러나 이범수에 앞서 ‘슈퍼맨’에 합류한 기태영은 외동딸을 둔 아빠다. 최근 출연한 두 가족 모두 남매와 딸 하나를 둔 지극히 일상적인 가정인 셈이다.

이에 대해 강 PD는 “서언·서준 쌍둥이,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이동국네 오남매까지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린 것 같다. 이제는 현실을 반영하고 싶었다. 기태영 섭외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준우·준서 형제가 있었고 이동국네 오남매도 남매이긴 하지만 이범수네처럼 완전히 두 명으로만 구성된 남매는 처음”이라며 “동생을 잘 챙기는 누나, 누나만 따라하는 남동생이 보여줄 사랑스러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범수네 소을·다을 남매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후 4시50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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