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조정석 “마흔 넘어서도 ‘헤드윅’ 하라면 할 것”

입력 2016-02-19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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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조정석은 최근 패션 미디어 ‘엘르’ 3월호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조정석은 최근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댄디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우수에 찬 눈빛과 위트 넘치는 표정 연기를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아이슬란드에 대한 기억이 매일 떠오를 정도로 정말 좋은 여행이었다. 취미 수준이지만 기타 치는 걸 좋아해 아이슬란드에 다시 간다면 그땐 음악여행이 될 지도 모른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어 뮤지컬 ‘헤드윅’에 대해 “2006년 처음 ‘헤드윅’ 역을 맡은 이후 네 번째 오르는 무대다. 할 때마다 어려운 숙제가
주어지지만 그것을 풀어가며 정답에 가깝게 작품을 만들어가는 희열이 있다. 마흔이 넘어서도 헤드윅을 하라면 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정석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느낌에 대해 “드라마, 영화와 달리 무대에선 배우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놀 수 있다. ‘헤드윅’은 그런 매력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최선을 다해 놀아보려고 한다”고 전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은 오는 3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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