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아들’ 정준하 “전복 가져왔는데, 왜 먹지 못하니...”

입력 2016-02-20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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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채널A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서는 정준하가 머슴들에게 핀잔을 받는 사연이 전파를 탔다.

정준하는 뒤늦게 촬영에 합류해 머슴들에게 줄 전복을 들고 마당에 들어섰다. 그러나 작업에 열중해 인기척을 느끼지 못한 머슴들은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이에 정준하는 동네가 떠나가라 괴성을 질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자랑스럽게 “내가 너희들을 위해 귀한 전복을 잔뜩 들고 왔다”며 말했다.

그러나 머슴들은 시큰둥했다. 알고 보니 이미 주인어른들께 하루 종일 싱싱한 전복을 얻어먹었던 것이다. 이에 정준하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마당에서 게스트머슴 허영지와 브라이언, 강남과 조우한 정준하는 “머슴아들이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며 급 빵긋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은 노후한 농가 주택을 개조해주는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웃음보다 일을 잘해야 한다”는 김병만 수석머슴의 목표 아래 모인 머슴 식구들의 고생 시리즈가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채널A ‘머슴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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