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외국인 주택단지 사업 대박 효과

입력 2016-02-19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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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 선착순 분양
재외동포,해외 시민권자 등 외국인 관심 많아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 위상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서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들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개최한 ‘UN 커리어 박람회’는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 신도시 위상을 충분히 살펴볼 수 있는자리로 주목을 받았다. 송도국제도시 G-TOWER에서 열린 이번 UN 커리어 박람회는 UN 창립 70주년과 유엔의 날을 동시에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를 비롯하여 UN난민기구, UN ESCAP 동북아 사무소 등 14개 주요 UN기구들이 대거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UN 커리어 박람회는 국제기구 취업을 꿈꾸는 유망 인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의 장으로 꼽힌다. 특히 유능한 인재들이 매년 국제기구 취업을 통해 송도국제도시로 모여들면서 자연스레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송도국제도시는 국제기구 등이 연달아 들어서며 인구 유입 또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들의 채용도 활발히 전개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인 인구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송도국제도시 내 인구는 내국인 9만여명, 외국인 2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과 비교해봤을 때 무려 5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송도는 국제기구 임직원, 글로벌 대기업 직원, 법조인, 의사 등 전문 인력들이 밀집해 있어 자연스레 부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송도국제도시 내 부동산 시장 프리미엄 가치 창출이라는 효과까지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중소형 평형대 송도국제도시 초역세권 아파트의 경우3000만원까지의 프리미엄 가치가 형성돼 있기도 하다”며 “특히 송도가 강남에 이은 새로운 부촌이란 인식이 강해져서 생활 인프라뿐 아니라 주민들의 전반적인 프라이드가 상당히 높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따라서 실수요층뿐 아니라 향후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자들까지 송도국제도시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IPARK)’는 대한민국 제1호 외국인 주택단지라는 점, 중소형 평형 전용면적의 실속을 갖추었다는 점, 생활 편의 시설이 풍부하다는 점, 초역세권이라는 점 등의 요소 덕분에 뜨거운 분양열기를 나타내고 있다.

송도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는 현재 분양 마감 시기를 임박해두고 있으며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는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주도 아래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으며(주)송도아메리칸타운(SAT)이 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55 송도국제도시 M2-2 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64~159㎡, 830가구로 공급된다. 032-811-4466.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64㎡ A 83세대, △64㎡ B 44세대 △72㎡ 172세대 △84㎡ A 211세대 △84㎡ B 43세대 △84㎡ C 172세대 △101㎡ A 39세대 △101㎡ B 44세대 △118㎡ 8세대 △133㎡ 8세대 △159㎡ A 2세대 △159㎡ B 2세대 △159㎡C 1세대 △159㎡ D 1세대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7.3%에 달한다. 특히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답게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125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인 SAT 관계자는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는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구성돼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아파트단지보다 3.3㎡ 당 100~200만원 저렴한 평균 1235만원의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어 외국인 대상 수익형부동산 투자를 계획하는 이들, 향후 매겨질 프리미엄 가치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실 거주를 목적으로 한 이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어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고 49층의 초고층 단지인 송도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는 2.4m 천정고 적용을 통해 우수한 조망 및 채광성, 개방감을 확보했다. 주거 설계 또한 맞춤형 외국인 주거 설계를 실현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북카페형 도서관, 보육시설, 경로당, 요가/GX룸, 휘트니스 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돼 있다. 따라서 단지 밖에 멀리 나가지 않아도 여유로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었다는 점 또한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의 특징이다. 단지 주변에는 홈플러스가 운영 중이며 현대프리미엄 아울렛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부근에 페스티벌 워크 스트리트몰(가칭)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관, 아이스링크,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도 오픈될 예정이다. 이외에 해돋이 공원, 미추홀 공원, 잭니클라우스GC, 오렌지듄스GC 등도 자리하고 있어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이라면 초역세권 프리미엄 혜택을 부여 받게 된다.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 단지 바로 앞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송도1교 개통으로 인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도로에 의한 서울, 수도권 진출이 수월하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아우르는 교통권일 뿐 아니라 서울역,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까지는 약 7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돼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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