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3가지의 진실은?

입력 2016-02-22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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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이 그간 숨겨놓은 떡밥 회수에 들어간다.

숨 가쁘게 몰아치는 폭풍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스토리로 호평받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이 본격적인 3막에 들어섰다. 신은수(최강희 분)와 진형우(주상욱 분)의 복수극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만큼, 호기심을 자극한 ‘떡밥’ 회수에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화려한 유혹’ 속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를 3가지를 짚어봤다.


신은수의 남편 홍명호 죽음의 진실은?

신은수의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드라마 첫 시작부터 ‘대형 떡밥’을 남기며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결혼 1주년을 맞아 만삭의 아내 신은수와 여행을 떠난 홍명호는 의문의 남성들에게 쫓기다 홀로 절벽에 떨어져 자살했고, 타다 남은 그의 손만이 발견됐다.

이후 메이드로 강석현(정진영 분)의 집에 들어간 신은수는 그의 서재에서 남편 홍명호와 강석현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고, 남편이 죽던 날 현장에 있었던 강석현의 모습까지 기억해냈다. 이는 홍명호가 심상치 않은 사건에 연루되어있다는 것을 예고한 셈. 과연 홍명호를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의문의 ‘전화남’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


남편 홍명호의 죽음 뒤, 조용히 살고 있던 신은수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은 그녀를 혼란으로 몰고 갔다. 정체불명의 ‘전화남’이 홍명호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면 강석현의 집에 들어가라고 신은수에게 지시한 것. 이후 ‘전화남’은 강석현의 좌표책을 얻기 위해 신은수를 뒤에서 조종하고 협박하기도 했다.

당시 신은수를 괴롭힌 ‘전화남’에 대해 네티즌들의 많은 추측이 쏟아졌지만 결국 권수명(김창완 분)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하수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의문의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은 물론, 권수명이 ‘전화남’을 통해 신은수를 강석현家에 입성시켰다는 사실도 아직 드라마 상 모두에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전화남’의 정체는 누구인지 궁금증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비자금 원본 문서에 숨겨진 중요한 키는 무엇일까?

‘화려한 유혹’ 속 모든 불행은 강석현의 비자금 문서에서 시작됐다. 강일주(차예련 분)가 질투심에 휩싸여 신은수에 가방에 넣은 이 문서는 진형우 아버지 진정기 의원을 죽음으로 몰았고, 신은수 가족의 행복을 앗아갔다. 그런가 하면, 강석현의 상상도 못할 막대한 돈이 걸려있는 만큼, 권수명은 이 문서를 얻기 위해 아들 권무혁(김호진 분)을 강일주와 결혼시켜 강석현家의 스파이로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오직 원본 문서에서만 비자금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키가 담겨있다. 이 원본 문서는 강석현이 보관하고 있는 상황. 과연 원본 문서 속에 숨겨진 중요한 키는 무엇이고, 이를 누가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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