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수색역’ 또 한 명의 충무로 샛별 탄생할까?

입력 2016-02-22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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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색역’의 메인포스터와 인물포스터가 공개됐다.

‘수색역’은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우수상을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 ‘경기콘텐츠진흥원’ , ‘서울산업진흥원’ 등의 독립영화제작지원 받은 영화다.

약 1억 5천만원의 적은 제작비로 90년대 후반의 수도권의 끝자락인 수색동의 추운 배경을 중심으로 독립영화만의 폭발적인 감정을 담고 있다.


제작초기부터 탄탄한 시나리오로 주목을 받은 ‘수색역’은 세계8대 영화제인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아역배우 출신의 맹세창과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공명, 이태환, 개봉은 앞둔 영화 ‘귀향’의 분숙 역에 김시은 등이 출연했다.

아직은 어린 배우들이지만 이들은 만만치 않은 연기력으로 영화의 전체를 쉬지 않고 끌고 간다.

특히 중앙대학교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를 공부한 최승연 감독은 자신이 어린시절을 보낸 수색의 90년대 후반, 변화의 순간을 자신과 친구들의 시선으로 가감 없이 담아내며, 신인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영화 ‘수색역’은 오는 3월 3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네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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