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휴즈, 오프 시즌 기간 15파운드 감량… 부활 노린다

입력 2016-02-23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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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휴즈. GettyImages/이매진스

필 휴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네소타 트윈스 이적 후 첫 시즌에 비해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필 휴즈(30)가 체중 감량을 통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휴즈가 이번 오프 시즌 기간동안 15파운드(약 6.75kg)를 감량했다고 전했다. 이는 몸을 가볍게 만들기 위한 시도.

앞서 휴즈는 미네소타 이적 후 첫 시즌인 지난 2014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9 2/3이닝을 던지며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성적. 휴즈는 2014년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7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휴즈는 지난해 27경기(25선발)에 등판해 155 1/3이닝을 던지며 11승 9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모든 투구 지표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감량을 통해 성적 반등을 노리는 것. 또한 체중 감량은 무릎, 발목 등 체중에 대한 부담이 많이 가는 신체 부위의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휴즈는 지난해 미네소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번 시즌 역시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체중 감량의 효과는 4월에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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