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화랑: 더 비기닝’ 출연을 확정했다.
샤이니의 멤버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인정받고 있는 최민호가 1500년 전 완벽한 화랑으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바로 2016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100% 사전제작 드라마 KBS 2TV ‘화랑: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제작 오보이 프로젝트)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촬영을 준비 중인 것. 대한민국을 뒤흔들 꽃화랑의 일원으로서 최민호의 화려한 비상이 시작됐다.
최민호가 ‘화랑: 더 비기닝’에서 연기할 ‘수호’는 신라 최고의 진골 귀족 집안의 후계자. 태어날 때부터 뼛속 깊이 이식된 자신감으로 웬만한 장애물과 안티 세력도 능청으로 이겨내는 낙관주의자이다. 뿐만 아니라 강한 의협심과 뛰어난 검술 능력으로 귀족 자제들 사이에서도 두말할 필요 없는 리더로 통하는 ‘신라의 완벽남’이라고 할 수 있다. 커다란 눈망울 속에 순수와 열정을 담은 최민호가 ‘화랑: 더 비기닝’을 통해 배우로서 날개를 달 전망이다.
2008년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한 최민호는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MBC ‘메디컬탑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의 변신을 시도해왔다. 특히 2015년 방송된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서는 윤태오 역을 맡아 첫사랑에 대한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16년 영화 ‘궁합'과 ‘계춘할망’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최민호가 차기작으로 ‘화랑: 더 비기닝’을 선택한 만큼, 대중은 물론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관심작으로 손꼽히는 ‘화랑: 더 비기닝’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캐스팅이기 때문이다.
‘화랑: 더 비기닝’ 관계자는 “긍정적인 에너지, 성실함과 밝은 이미지의 최민호가 극 중 밝고 낙천적이면서도 상남자 포스를 가진 수호와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때보다 반짝반짝 빛날 연기자 최민호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화랑: 더 비기닝’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앞서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등 대체불가 대세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관심을 입증하듯 ‘화랑: 더 비기닝’은 중국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유력 미디어그룹 LETV에 최고수준 금액으로 선 판매됐다. 여기에 불꽃 같은 열정으로 화랑 '수호'를 만들어낼 최민호의 합류 소식이 전해진 만큼, 아시아 전역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화랑: 더 비기닝’은 2016년 상반기 촬영을 시작하여 2016년 하반기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