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은 23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어릴 때 꿈이 없었다. 초등학교 때는 막연히 언니 따라 그림을 그리려고 했다. 그런데 그림이 적성에 안 맞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공부도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대학 진학이 힘들 것 같았다”며 “친구도 별로 없었다. 힘들어서 가출을 감행했다. 가출 기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엄마에게 울면서 전화했다”고 회상했다.
이엘은 “집에 들어가서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소주를 마시며 ‘존중해주겠다. 대신 네 인생을 책임져라’고 하시더라”며 “책을 열심히 달달 외워서 검정고시를 봤다. 다행히 성적이 잘 나와서 대학교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자와 오만석이 진행하는 ‘택시’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공감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걸크러쉬’ 특집으로 뮤지컬 스타 차지연과 배우 이엘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tvN ‘택시’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