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역전골’ 이승우, 후베닐 A 8강 행 “너무 기쁘고 행복”

입력 2016-02-24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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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역전골’ 이승우, 후베닐 A 8강 행 “너무 기쁘고 행복”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가 역전골의 소감을 전했다.

후베닐 A는 23일(한국시각) 미니 에스타데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스리그 16강전에서 이승우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미트윌란(덴마크)를 3-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이승우는 4-3-3 전술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초반부터 큰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마침내 후반 45분 동료의 전진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1-1 상황을 무너뜨리고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추가시간에 후베닐 A는 한 골을 더 보태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승우는 경기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1승. 8강 진출.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응원해주신 팬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은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 찍은 팀 단체사진 이승우는 사진의 정중앙에 위치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외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잉글리시는 이승우와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카를레스 알레나를 두고 ‘신비스러운 듀오’라고 칭찬했고 현지 언론인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클럽 최고의 두 선수인 이승우와 팀 주장 카레스 알레나가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넣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의 최고 수훈 선수다”고 평가했다. 글로보 닷컴은 “한국의 메시라고 불리는 이승우가 화려한 플레이로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다”고 표현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승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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