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극적인 결승골…유스 챔스리그 8강 이끌다

입력 2016-02-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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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닐A 이승우(앞줄 왼쪽에서 3번째)가 24일(한국시간) 미트윌란전 결승골을 터뜨린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팀 동료들과 승리를 자축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이승우 트위터

바르샤 후베닐A, 3-1 미트윌란 제압

이승우(18·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승우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미트윌란(덴마크)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폭발했다.

팀의 중앙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우는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5분 팀 동료 카를로스 페레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의 골은 팀에 역전을 안기는 동시에 이날 결승 득점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알레나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우의 팀 동료인 백승호는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페레스와 교체되기까지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승우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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