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순정’ 도경수 “17세 연기? 힘들지 않았다”

입력 2016-02-24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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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경수가 10대 연기에 고충이 없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2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순정’ 무비토크에서 “지금은 스물네살”이라고 말했다.

극 중 다섯 친구들이 모두 열일곱으로 설정됐기 때문에 실제로는 캐릭터와 나이 차가 많이 났던 도경수. 그는 “10대 캐릭터를 위해 내가 준비한 것보다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다. ‘내가 고등학생일 때 뭐했더라’고 생각해보기도 했다”며 “다같이 ‘우리는 열일곱살’이라고 약속하고 연기했다. 힘들지는 않았다” 털어놨다.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먼저 무뚝뚝한 매력의 일편단심 모범생 범실 역은 엑소의 멤버이자 연기자 도경수가 소화했으며 그의 어른 버전은 박용우가 맡았다. 극 중 도경수의 첫사랑 수옥은 김소현이 연기해 새로운 국민 첫사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과 더불어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이 각각 산돌 개덕 길자를 열연했다.

이은희 감독이 연출한 감성 멜로 영화 ‘순정’은 오늘(2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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