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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기아자동차와 함께 타이완 지역 리틀 야구 선수들을 위한 클리닉 행사를 개최한다.
KIA는 지난해 ‘야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구단’이라는 비전(TEAM 2020) 실현을 위해 4대 전략과 12개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했으며, 이번 리틀 야구 클리닉은 글로벌 가치 실현을 위한 역량 강화라는 전략적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타이완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시즌을 준비 중인 KIA타이거즈 퓨처스 선수단은 오는 28일 카오슝 난즈구장에서 야구 클리닉 행사를 연다. 타이완 리틀 야구단 선수 6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날 야구 클리닉은 캐치볼과 투구, 타격, 수비 훈련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KIA타이거즈 정회열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김진우, 곽정철 등 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어린이들에게 꼼꼼한 기본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야구 클리닉에 앞서 KIA타이거즈와 타이완 프로팀 EDA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 어린이 선수들을 초청해 실전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KIA 구단과 기아자동차는 유니폼과 모자, 글러브, 사인 볼 등 야구 용품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어린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장 주변에 자동차 전시회와 시승 행사를 마련해 리틀 야구 선수들은 물론 카오슝 지역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한편, KIA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앞으로도 해외 전지 훈련지에서 야구를 통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