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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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사이다 여자 주인공으로 맹활약한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통통 튀는 성격의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으로 분했다. 강모연은 ‘할 말은 꼭 하고야 만다’는 톡 쏘는 매력을 지녔다.

25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2회에서 강모연은 갓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설렘과 떨림, 돈 없고 백이 없어 몇 번이고 밀려날 수밖에 없는 억울함, 주저앉는 대신 떨치고 일어서 자신의 길을 찾는 위풍당당함 등을 보여줬다.

특히 강모연은 세 번째 도전한 교수 임용에서 떨어졌다.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첫 번째는 나이가 어려서 두 번째는 선배들에 밀려서 떨어졌다. 이번만큼은 어느 때보다 기대했던 강모연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력도 없으면서 부잣집 딸인 동기에게 밀려났다. 강모연은 자신이 겪은 부당함에 대해 강하게 의견을 표출했고 실력 대신 다른 것으로 자신을 밀어낸 동기와 머리채를 잡고 난투극까지 벌였다.

“적어도 셋 중에 한 번은 실력이 빽이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네 손에 맡겨질 환자들이 불쌍하다” 등 거침 없이 뼈 있는 말을 쏟아내는 강모연의 모습이 통쾌함을 안겼다. 더욱이 억지로 호텔방으로 불러 올린 이 사장에게 망설임 없이 불쾌함을 표시하는 모습 또한 짜릿했다.

송혜교는 자신만의 표현력으로 강모연을 친근하면서도 사랑스럽게 연기하며 크게 호응받고 있다. 송혜교가 남은 14회 동안 보여줄 연기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태양의 후예' 3회는 오는 3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