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레드메인의 ‘대니쉬 걸’, 개봉 10일 만에 8만 돌파

영화 ‘대니쉬 걸’이 개봉 10일째 관객 수 8만 명을 돌파했다.

‘대니쉬 걸’은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명작.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오후 3시 기준) 영화 ‘대니쉬 걸’은 누적관객 수 82,135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속도는 2016년 ‘캐롤’에 이은 최단 속도이자 ‘유스’, ‘이웃집에 신이 산다’를 모두 능가하는 흥행 기록이다.

특히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 2주차에도 높은 좌석 점유율과 꾸준한 흥행 몰이를 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10만 돌파가 예상된다.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은 완벽한 변신과 열연으로 2회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전 세계를 뒤흔든 대담하고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아카데미 수상작 ‘킹스 스피치’, ‘레미제라블’을 연출한 톰 후퍼 감독과 제작진, 1920년대 덴마크와 유럽의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낸 황홀한 미장센이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대니쉬 걸’은 지난 17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사진｜UPI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