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소연 “오열신 찍기 전 체할 정도로 걱정”

입력 2016-02-29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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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이 오열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을 울렸다.

김소연은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여주인공 봉해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8일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2회 방송 분에서는 김소연이 아들의 죽음을 떠올리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연은 혼비백산해 달려가고, 실성할 듯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드라마는 데뷔 22년 차 김소연의 첫 엄마 역할로 기대를 모은 만큼 김소연 표 모성애 연기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김소연은 아들 잃은 엄마의 심정을 깊이 있으면서도 실감나는 감정 연기를 통해 완벽히 소화해 내며 호평 받았다. .

김소연은 "오열 하는 장면을 찍기 전까지 체할 만큼 걱정을 많이 했다.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라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기도 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부족하지만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많은 분들이 봉해령의 아픔에 공감해 주셨다면, 그것만으로 너무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드라마 촬영 관계자는 "슛 소리와 함께 확 다르게 변하는 김소연의 모습에서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간 어떤 역할을 맡아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해내 왔던 김소연이 모성애 연기 역시도 완벽히 해내고 있다. 앞으로 더욱 더 재밌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중식당 가화만사성을 운영하는 봉삼봉 가족에게 벌어지는 사건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한 발 더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7일 첫 방송을 하자마자 다채롭고 풍성한 가족극이라는 평을 받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매 주 토, 일 밤 8시 45분 방송.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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